박민우는 NC가 3-7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두산 마이클 보우덴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추가점을 낼 수 있는 귀한 찬스였다.
다음 타자 노진혁의 타구는 중견수에게 잡혔다. 1루에 있던 박민우는 두산의 중계 플레이가 삐끗한 틈을 타 2루까지 파고 들었다. 하지만 공은 다시 1루로 중계됐고, 박민우는 뒤늦게 귀루했지만 아웃 선언이 됐다.
결국 NC는 1사 1루가 될 수 있었던 기회에서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고, 4회말 찬스도 무득점으로 무산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