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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도 초토화' 5경기 47득점...물오른 두산타선, 누가 막나

고재완 기자

입력 2017-09-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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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터도 초토화' 5경기 47득점...물오른 두산타선, 누가 막나
22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KIA 헥터와 두산 장원준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두산 4회 1사에서 양의지가 KIA 헥터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날렸다. 힘차게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양의지.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9.22

헥터 노에시(KIA 타이거즈)도 역부족이었다. 물오른 두산 베어스의 타선을 막아내기는 힘에 벅찼다.



두산은 2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 6대0으로 승리하며 KIA와의 승차를 단 반게임차로 줄여놨다.

막강한 전력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KIA도 한창 물오른 두산 타선에게는 장애물이 아니었다.

두산 타선은 KIA의 에이스 헥터를 두들겨 5점을 뽑아내며 6회만에 강판시켰다. 두산은 1회 민병헌의 투런포, 4회 양의지의 솔로포 그리고 5회 김재환의 다시 우전 적시 2루타를 때려 5-0을 만들었다.

7회에도 두산은 점수를 올렸다. 1사 후 중전안타로 출루한 박건우는 김재환의 우전 2루타때 3루까지 갔고 오재일의 1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올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한 헥터는 5점 이상 실점한 경기가 단 5경기 뿐이다. 그중 2경기가 두산전이다.

폭발적인 타선의 힘으로 두산은 5연승을 달리는 중이다. 지난 1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전에서 21점을 뽑아낸 것을 포함해 두산이 5경기에 얻은 점수만 47점이다.

광주=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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