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다르빗슈가 등쪽에 통증이 있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왼손 투수 에드워드 파레데스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렸다.
다르빗슈는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투구 도중 등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간 바 있다. 당시 다르빗슈는 6이닝을 8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선수보호 차원의 DL행이라는 의미다. 이에 대해 MLB.com은 '다르빗슈는 2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게임에 맞춰 복귀해 선발등판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르빗슈의 선발 예정 경기였던 2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는 브록 스튜어트가 임시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