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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등 통증 10일짜리 DL행 28일 복귀

노재형 기자

입력 2017-08-20 05:33

수정 2017-08-20 06:20

다르빗슈, 등 통증 10일짜리 DL행 28일 복귀
LA 다저스 다르빗슈 유가 지난 17일(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서 7회초 투구에 앞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 트레이너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AFPBBNews = News1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가 등 부상(back tightness)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한 차례 등판을 거르는 것일 뿐 심각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다르빗슈가 등쪽에 통증이 있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왼손 투수 에드워드 파레데스를 메이저리그로 불러올렸다.

다르빗슈는 지난 1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투구 도중 등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간 바 있다. 당시 다르빗슈는 6이닝을 8안타 3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로버츠 감독은 "다르빗슈 본인은 신체적으로 별문제 없다고 하지만 팀 입장에서는 쉬게 하는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통증이든 뻐근함이든 그의 등에 문제가 있다면 마운드에 올리는 건 의미가 없다. 그게 우리의 입장이다"고 설명했다.

선수보호 차원의 DL행이라는 의미다. 이에 대해 MLB.com은 '다르빗슈는 2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게임에 맞춰 복귀해 선발등판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르빗슈의 선발 예정 경기였던 2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에는 브록 스튜어트가 임시로 등판한다.

다르빗슈 복귀 전까지 다저스 로테이션은 류현진, 마에다 겐타, 알렉스 우드, 스튜어트, 리치 힐 순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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