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식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백인식은 팀이 3-4로 뒤진 5회말 시작과 함께 문광은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67개였다.
백인식은 1회부터 위기에 몰렸다. 이용규를 1루수 땅볼, 양성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정근우에게 중월 2루타를 맞은 뒤 2연속 볼넷으로 만루가 됐다. 이어 하주석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2사 1,3루에선 김회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3실점. 최재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세 타자를 범타로 막았다.
4회에는 선두타자 최재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선진을 3루수 땅볼로 유도해 5-4-3 병살타를 만들었다. 이어 박준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백인식은 4이닝을 소화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