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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5이닝 무실점 역투...삼진 4개 컨디션 '굿'

고재완 기자

입력 2017-03-23 14:48

수정 2017-03-23 14:51

장원준 5이닝 무실점 역투...삼진 4개 컨디션 '굿'
2017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시범경기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투수 장원준이 삼성 타선을 향해 역투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3.23/

'판타스틱4' 중 한명인 좌완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두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장원준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69개의 공을 던져 4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 17일 롯데 자이언츠 전에서 3이닝 2실점으로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지 못했던 장원준은 이날은 예전의 모습을 회복한 듯 보였다. 최고구속은 143㎞까지 찍혔다.

1회 3번-우익수 구자욱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준 것을 제외하곤 깔끔하게 마무리한 장원준은 2회에도 7번-좌익수에게 맞은 우중간 2루타를 빼곤 무리없이 이닝을 끝냈다.

3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장원준은 4회때 선두타자 1루수 러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지만 지명타자 이승엽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후 이원석과 김현곤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투구를 마쳤다.

5회에도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시키며 마운드를 내려간 장원준은 4-0으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장민익에게 넘겼다.

삼성 선발 재크 페트릭은 4이닝동안 7피안타 2탈삼진 4실점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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