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앞두고 선수 소개를 했다. 이때 강정호의 이름이 불렸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일군 공신 중 한 명이라고 판단해 그를 초청한 것이다. 강정호는 휠체어에 의지한 채 피츠버그 유니폼과 모자를 쓰고 팬들 앞에 나타났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강정호는 오른손을 흔들며 팬들에게 화답했다. 이어 선수단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동해 클린트 허들 감독과 가벼운 포옹을 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