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6일(한국시각) 홈구장인 PNC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5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안타는 1개 뿐이었지만 3경기 만에 터진 안타였다는 점, 그리고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하는 안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2회말 1사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강정호는 0-3으로 팀이 밀리던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상대 선발 대니 살라자르의 체인지업을 잡아당겼다. 강정호는 후속 타자 페드로 알바레스의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피츠버그는 이어진 5회 찬스에서 닐 워커와 앤드류 매커친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 경기를 뒤집었다. 피츠버그는 5회에만 대거 5점을 뽑았다.
팀은 5대3으로 승리했다. 선발 게릿 콜은 8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12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