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선발 라인업 제외는 물론이고, 대타나 대수비로도 나오지 못했다. 지난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부터 3경기 연속 결장이다.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지키고는 있지만, 시즌 초반 팀내 입지가 크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경기 전 피츠버그는 로스터를 일부 조정했다. 포수 토니 산체스를 마이너리그로 보낸 대신 부상자 명단에서 벗어난 포수 크리스 스튜어트를 콜업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산체스 대신 강정호를 마이너리그로 보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산체스의 타격감이 더 좋고, 강정호에게 적응 시간을 줘야한다는 이유. 그러나 피츠버그는 일단 강정호는 남겨놨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