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언론들은 21일 로이스터 감독이 멕시코 티그레스 데 킨타나 루에서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이스터는 구단 수뇌부와 함께 감독 선임 기자회견까지 가졌다.킨타나 루는 올해 두산에서 외국인 타자로 뛴 호르헤 칸투가 속했던 팀이다. 현재 롯데에서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카림 가르시아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2008시즌부터 3년 동안 롯데 지휘봉을 잡았다. 재임시절 두려움 없이 맘껏 쳐라는' 노 피어' 정신으로 롯데 선수들과 팬들에게 큰 사랑은 받았다. 롯데를 떠난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주루 코치까지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