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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팬들이 원했던 로이스터, 멕시코 클럽팀 지휘봉 잡았다

노주환 기자

입력 2014-11-21 13:14

수정 2014-11-21 13:24

롯데팬들이 원했던 로이스터, 멕시코 클럽팀 지휘봉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지낸 미국인 지도자 제리 로이스터(62)가 멕시코 클럽 사령탑에 올랐다. 멕시코 언론들은 21일 로이스터 감독이 멕시코 티그레스 데 킨타나 루에서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송정헌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감독을 지낸 미국인 지도자 제리 로이스터(62)가 멕시코 클럽 사령탑에 올랐다.



멕시코 언론들은 21일 로이스터 감독이 멕시코 티그레스 데 킨타나 루에서 지휘봉을 잡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로이스터는 구단 수뇌부와 함께 감독 선임 기자회견까지 가졌다.킨타나 루는 올해 두산에서 외국인 타자로 뛴 호르헤 칸투가 속했던 팀이다. 현재 롯데에서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던 카림 가르시아가 뛰고 있는 팀이기도 하다.

로이스터 감독은 지난 2008시즌부터 3년 동안 롯데 지휘봉을 잡았다. 재임시절 두려움 없이 맘껏 쳐라는' 노 피어' 정신으로 롯데 선수들과 팬들에게 큰 사랑은 받았다. 롯데를 떠난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주루 코치까지 했었다.

롯데팬들은 김시진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롯데 감독직에서 물러나자 로이스터 감독을 다시 영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었다. 하지만 로이스터 감독은 롯데와 더이상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종운 감독이 새로 부임했다. 로이스터 감독은 멕시코에서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됐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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