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인천AG]'홍콩전 승' 대만 감독, "한국 장타 대비해야"

이명노 기자

입력 2014-09-22 15:21

수정 2014-09-22 15:53

'홍콩전 승' 대만 감독, "한국 장타 대비해야"
대만이 야구 조별예선 B조 첫 경기에서 홍콩에 1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루밍츠 감독.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경기장이 작아 상대 장타를 대비해야겠다."



한국의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적수, 대만이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대만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야구 조별예선 B조 첫 경기에서 홍콩에 12대0으로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선 5회 이후 15점, 7회 이후 10점 이상 차이가 나면 콜드게임으로 경기가 종료된다.

경기가 끝난 뒤 대만 루밍츠 감독은 "홍콩의 실력은 평범하다. 오늘 경기는 보통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자기 실력을 발휘해서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선발등판해 3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좌완 천관위에 대해선 "결승전에 올라가면 활용할 것"이라고 했다.

루밍츠 감독은 "목표는 결승"이라며 이어질 24일 한국전에 대한 대비책을 내놓았다. 그는 "한국에는 뛰어난 타자들이 많다. 경기장이 작아서 장타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이에 대비해 외야 수비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