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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드 사진 해킹 벌랜더 "사생활 지키고 싶다"

입력 2014-09-03 07:28

수정 2014-09-03 07:28

누드 사진 해킹 벌랜더 "사생활 지키고 싶다"
벌랜더는 최근 다시 속이 무척 상하는 일을 당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핸드폰을 해킹한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폭로된 것이다. 그 사진들 중 벌랜더와 업튼의 커플 누드 컷이 포함돼 있었다. 벌랜더의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벌랜더는 3일(이하 한국시각) 그 일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선발 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이번 시즌이 순탄치 않다.



마운드에서 경기력이 기대 만큼 나오지 않고 있다. 어깨도 100% 컨디션은 아니다. 구위는 떨어지고 제구도 예전 처럼 안 된다. 팬들 사이에선 더이상 에이스가 아니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벌랜더가 이렇게 된 게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벌랜더의 여자친구는 모델 섹시스타 케이트 업튼이다.

벌랜더는 최근 다시 속이 무척 상하는 일을 당했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핸드폰을 해킹한 누드 사진이 인터넷에 폭로된 것이다. 그 사진들 중 벌랜더와 업튼의 커플 누드 컷이 포함돼 있었다. 벌랜더의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벌랜더는 3일(이하 한국시각) 그 일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내 개인 사생활에 대해 뭐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사생활을 보호받고 싶을 뿐이다. 현재 팀이 페넌트레이스 중이다. 팀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벌랜더는 사진 해킹과 관련해서 대답하기를 꺼려했다. 그는 사진 누출에 대해 세간에서 쏠린 관심을 잘 알고 있지만 절대 사생활 부분에 대해 코멘트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벌랜더는 2011년 사이영상을 받았고, 아메리칸리그 MVP에도 뽑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어깨 통증이 찾아왔고 시즌 성적은 12승11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벌랜더는 4일 클리블랜드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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