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11승을 거뒀다.
이에 매팅리 감독은 원정경기를 마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정말 좋았다”며 “4회 조금 고전했지만, 이는 어느 투수에게나 있는 일이다. 전체적으로 다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슬라이더에 대해 “비중이 많이 늘어난 모습”이라며 높이 평가했고, “패스트볼도 좋았고, 모든 구종을 고루 활용하며 균형을 유지했다”고 투구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추가휴식을 얻었을 때 호투하는 것에 대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류현진은 추가로 쉴 때마다 늘 결과가 좋았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에게 추가 휴식을 주려고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몇몇 선수들이 못 나와도 꾸준히 득점을 내고 있다. 우리 팀은 어느 한 명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다”며 핸리 라미레즈와 야시엘 푸이그 등의 부상 속에서도 다른 타자들이 활약해준 것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LA다저스가 피츠버그에 5-2로 승리했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