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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세월호 사고에 안타까움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많아…"

이재훈 기자

입력 2014-04-19 10:02

오승환, 세월호 사고에 안타까움 "수학여행온 학생들이 많아…"
오키나와(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2.25/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3세이브에 성공한 뒤 세월호 침몰 사고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4-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이날 스포츠호치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언급하며 "수학여행 학생들과 어린 아이가 많이 있어서 안타깝다"고 가슴 아파하면서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요코하마전에서 2실점으로 2세이브를 거둬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은 이날 최고 구속 151km를 앞세워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오승환 세월호 언급에 "오승환, 안그래도 무표정한 표정이 더 어두워졌겠네" "오승환, 역시 같은 한국인의 마음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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