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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두 이병규 한이닝 동시 홈런 진기록

최만식 기자

입력 2011-08-28 18:21

LG 두 이병규 한이닝 동시 홈런 진기록
28일 오후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2011 프로야구 LG와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4회초 LG 24번 이병규가 우중월 솔로홈런을 치고 덕아웃에서 이병규, 박종훈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9번 이병규는 다음 타석에서 2점 홈런을 기록했다. 대전=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1.08.28




LG의 큰 이병규가 통산 17번째 2500루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병규는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1-1 동점이던 4회초 1사 1루에서 한화 선발 김혁민을 상대로 전광판 오른쪽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전 통산 2500루타 '-2'를 기록하고 있던 이병규는 이로써 2502루타를 달성했다.

특히 이날 4회초에서는 진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1사 후 두 번째 타자로 나선 2번타자 작은 이병규가 1-1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어 이택근이 내야안타로 출루하자 큰 이병규가 투런포로 화답했고, 이진영의 대타로 나온 김태완이 솔로포를 추가했다.

이병규-김태완의 두 타자 연속 홈런은 통산 690호이고 올시즌엔 15호째 기록이다. 김태완의 대타 홈런 기록 역시 통산 652호, 올시즌 13호였다.

두 이병규가 같은 이닝에서 동시에 홈런을 터뜨린 것은 작년 5월 1일 인천 SK전 이후 두 번째 진기록이다.

당시에는 상대 투수가 글로버였고 4회초에 두 이병규는 솔로포를 각각 터뜨렸다.

한편, 이날 나온 한 이닝 3홈런 기록은 통산 97번째로 확인됐다. 올시즌의 경우 지난 5월 15일 KIA가 롯데전에서 8회초에 기록한데 이어 두 번째다. 대전=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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