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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인, 현기증 호소 선발에서 제외

노재형 기자

입력 2011-08-28 16:52

채태인, 현기증 호소 선발에서 제외
삼성 채태인이 28일 현기증을 호소하며 잠실 두산전에 결장했다. 잠실=홍찬일기자hongil@sportschosun.com

삼성 채태인인 뇌진탕 후유증으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채태인은 28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워업 도중 현기증을 호소하며 훈련을 일찌감치 마쳤다. 삼성측은 "뇌진탕 후유증이라고 보면 되는데 휴식 차원에서 뺐다"고 설명했다. 채태인은 경기 출전을 원했지만, 트레이너팀과 코칭스태프의 만류로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다. 류 감독이 "오늘은 쉬는게 좋겠다"고 하자 채태인은 "저 2군으로 보내시려고 하는 거죠"라며 농담을 했지만, 표정이 그리 밝지는 않았다.

채태인은 뇌진탕 경험이 있다. 지난해 8월26일 대구 두산전에서 김동주의 파울플라이를 잡은 후 뒤로 넘어지는 바람에 머리에 충격이 가해졌다. 뇌진탕 후유증이 길게 지속된다는 점에서 채태인은 그동안 특별관리를 받아왔다. 이날도 채태인이 현기증을 호소하자 삼성은 훈련을 즉각 중단시켰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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