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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 경기일정 차원서 1군 제외

노재형 기자

입력 2011-08-27 17:06

윤성환, 경기일정 차원서 1군 제외
삼성 에이스 윤성환이 27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1군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31일 부산 롯데전을 마치면 5일 동안 경기가 없기 때문에 윤성환을 1군에 남겨둘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윤성환은 9월6일 대구 한화전에 맞춰 1군에 오를 예정이다. 잠실=홍찬일기자hongil@sportschosun.com

삼성 에이스 윤성환이 27일 1군에서 제외됐다.



부상이나 컨디션 문제가 아니라 삼성의 경기 일정상 선발인 윤성환이 열흘 이내에 등판할 일이 없기 때문이다. 삼성은 28일 잠실 두산전에 이어 30~31일 부산 롯데전을 마치면 9월6일 대구 한화전까지 경기가 없다. 시즌 막판 피로가 잔뜩 누적되는 시점, 꿀맛같은 닷새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경기 일정을 감안할 때 윤성환은 9월6일 이후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열흘씩이나 1군 엔트리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 더구나 9월1일부터는 1군 엔트리가 26명에서 31명으로 확대된다. 삼성은 27일 두산전에는 장원삼을 선발로 내세웠고, 다음주 롯데와의 원정 2경기에는 배영수, 매티스, 저마노 중 2명이 선발로 등판할 예정이다.

윤성환은 26일 잠실 두산전서 7이닝 동안 2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2년만에 시즌 10승 고지를 밟았다. 올시즌 성적은 20경기에서 10승5패에 방어율 3.35. 다승 부문 공동 5위, 방어율 6위에 랭크돼 있다. 윤성환은 실전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2군 경기에 한 차례 정도 등판 가능성이 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윤성환 대신 왼쪽 팔꿈치 부상에 회복한 왼손 차우찬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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