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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 호투, 손아섭 3점포 롯데 4연승

정현석 기자

입력 2011-08-18 21:27

장원준 호투, 손아섭 3점포 롯데 4연승
롯데가 기아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18일 광주구장에서 프로야구 롯데와 기아의 경기가 열렸다. 4대1로 승리를 거둔 롯데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11.8.18.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롯데가 4강 굳히기에 돌입했다.



롯데는 18일 광주 KIA전에서 4대1로 승리,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달렸다. KIA는 부상에서 복귀한 로페즈를 내세우고도 4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올시즌 첫 4연패.

롯데는 2회 2사 1,3루에서 더블 스틸을 시도하며 기습적으로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3회 2사 1,2루에서는 손아섭이 로페즈의 143㎞짜리 싱커를 밀어 중월 3점홈런을 날렸다. 시즌 11호 홈런.

롯데 선발 장원준은 7⅔이닝 동안 8개의 탈삼진을 곁들여 6안타 2볼넷 1실점의 완벽투로 3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10승째(4패)로 롯데 투수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은 장원준은 KIA전 3연승과 4년 연속 두자릿승수(17번째), 6년 연속 두자릿수 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했다. 9회 등판한 김사율은 1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12세이브째를 올렸다. 8연속 세이브로 지난 2004,2005년 노장진이 기록한 롯데 최다 연속 세이브 타이 기록도 세웠다.

20일만에 복귀한 KIA 로페즈는 6이닝 동안 7안타 4실점(1자책)으로 옆구리 통증에 이상이 없음을 입증했다. 이날 복귀한 최희섭은 9회 대타로 타석에 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광주=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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