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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김상수가 제대로 성장했다"

김남형 기자

입력 2011-08-17 10:57

수정 2011-08-17 10:57

김성근 감독 "김상수가 제대로 성장했다"
삼성 김상수. 스포츠조선 DB

SK 김성근 감독이 삼성 유격수 김상수의 '폭풍 성장'을 칭찬했다.



김성근 감독은 16일 삼성과의 홈게임이 우천 취소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상수 얘기를 꺼냈다. 김 감독은 "김상수가 3년차인가?"라고 취재진에게 물어본 뒤 "최근 몇년간 프로야구에서 제대로 성장한 선수가 바로 김상수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프로야구는 저연차 선수들이 빨리 성장하는 게 중요하다. 한편으론, 젊은 선수가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을 이겨내고 빨리 두각을 나타내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김성근 감독은 김상수를 일찌감치 눈여겨봐왔던 것 같다.

김상수는 2009년 데뷔 첫해부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까지는 타격이 너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마무리훈련부터 집중 조련을 받은 김상수는 올시즌에는 타율이 많이 올라가면서 본래 강점인 수비도 안정감이 더해졌다. 김성근 감독은 "물론 아직은 엉뚱하게 타구를 놓치는 경우도 있지만 김상수가 많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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