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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현준, 23일 넥센전서 복귀할 듯

이명노 기자

입력 2011-08-16 18:05

수정 2011-08-16 18:05

LG 박현준, 23일 넥센전서 복귀할 듯
LG 박현준이 2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5회 1사 1,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기며 환호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1.8.2




LG의 '뉴에이스' 박현준이 1군 등록이 가능해지면 곧바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준은 지난 11일 광주구장에서 불펜피칭 도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다음날인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시즌 첫 2군행. 정밀검진 결과 단순 염증으로 판명났지만, LG 코칭스태프는 휴식 없이 달려온 박현준을 위해 열흘 간 휴식을 줬다.

2군에 있는 열흘 동안의 스케줄도 정해져있다. 5일 동안은 공을 잡지 않고 보강훈련을 한 뒤, 문제가 없다면 6일째 가볍게 캐치볼을 할 예정이다. 여기서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으면 7일째부터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선발 등판을 준비한다.

1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만난 LG 박종훈 감독은 박현준의 복귀 시기에 대해 "아직 정확한 날짜는 잡지 않았지만, 지금 상태라면 열흘이 채워지는 날 곧바로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박 감독의 말대로라면 23일 잠실 넥센전에 맞춰 1군 엔트리 등록 후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박현준은 올시즌 22경기(21경기 선발)에서 127⅔이닝을 던졌다. 11승7패에 방어율 4.16을 기록중. 박현준이 던진 127⅔이닝은 리그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이닝수다.

박 감독은 "현준이가 풀타임이 처음이지 않나. 그래서 어깨가 조금 민감해진 상태다. 현재 트레이닝 코치의 보고대로라면 걱정할 정도가 아니다. 건강하게 돌아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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