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SK 김성근 감독 "내 머리속에 김광현은 없다"

류동혁 기자

입력 2011-08-12 18:44

수정 2011-08-12 18:44

SK 김성근 감독 "내 머리속에 김광현은 없다"
김광현이 언제 어떻게 복귀할까. 지난 3일 인천공항에서 입국하는 장면. 스포츠조선DB

SK 김성근 감독 특유의 애매모호한 말이다. 김광현의 기용법에 관한 것이다. 하나 확실한 것은 김광현을 무리하게 투입하진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김 감독은 12일 인천 넥센전에 앞서 "지금 내 머리 속에 김광현은 없다"고 했다. 단 하나의 진실이라고 했다. ITP(단계별 트레이닝 프로그램)를 하고 있는 김광현의 상태는 괜찮다. 김 감독도 "좋은 상태"

라고 짧게 대답했다. 문제는 김광현의 기용이다. 김 감독은 "앞으로 상황을 봐야한다. 하지만 3위로 계속있다면 페넌트레이스에 쓸 이유가 하나도 없다. 내년에도 쓸 수 있으니까"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상황이 어떻게 바뀔 지 모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과연 김 감독은 김광현을 언제 어떤 형태로 쓸까. 김광현의 복귀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도,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양날의 검. SK로서는 더욱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인천=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