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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자신의 이름 내건 야구재단 발대식 가져

이명노 기자

입력 2011-06-1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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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자신의 이름 내건 야구재단 발대식 가져
양준혁이 13일 자신의 이름을 내건 '양준혁 야구재단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양준혁 SBS 해설위원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야구재단의 발대식을 열었다.

양준혁은 13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양준혁 야구재단' 발대식에 참석했다. 양준혁은 발대식을 여는 인사말에서 "야구에 대한 사랑과 청소년에 대한 작은 관심이 재단 설립으로 이어졌다"며 "선수 시절 주변의 애정과 격려가 선수 생활에 큰 힘이 됐었다. 내가 받았던 격려를 주변에 어려운 청소년, 이웃과 함께 하려고 한다"고 재단 설립 계기를 밝혔다.

야구선수가 설립한 재단은 '박찬호 장학회'에 이어 두번째다. 양준혁 야구재단은 일반 학생들이 참가하는 야구 클럽을 활성화하는 것을 1차 목표로 내세웠다. 양준혁은 발대식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야구를 통해 청소년들을 사회적 리더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또한 재단은 전국 규모의 유소년·청소년 야구축제를 열고, 장학금과 야구용품 지원, 청소년 야구캠프·자선경기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준혁 야구재단에는 산악인 엄홍길과 양준혁의 20년 지기인 방송인 김태욱이 이사로 참여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승규 대한야구협회 회장, 주호영 의원, 김 인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남자의 자격 멤버 윤형빈 전현무를 비롯한 연예계와 야구계 지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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