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가진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9, 25-21, 25-20)으로 이겼다. 최근 3경기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뒀던 GS칼텍스는 1~2라운드 모두 3대0으로 이겼던 페퍼저축은행에 다시 한번 한 수 위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4연승에 성공했다. 승점은 31점(10승4패)이 되면서 하루 전 도로공사에 덜미를 잡힌 선두 현대건설(12승1패·승점 36점)과의 승점차를 5점으로 줄였다.
차 감독은 경기 후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기는 했지만, 서브 공략이 잘 됐고 전체적인 경기력이 괜찮았다. 선수들 대부분 활용하면서 안배를 할 수 있었던 점도 좋았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오는 10일 현대건설과 일전을 치르는 차 감독은 "선수들이나 나나 좋은 경기를 펼쳐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고 있다. 현대건설 멤버가 워낙 좋지만, 기회가 된다면 좋은 경기로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10일이 내 생일이다. 선수들이 알아서 선물을 줬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