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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L]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세계 최강 중국에 1차전 역전패

이건 기자

입력 2021-05-26 01:18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세계 최강 중국에 1차전 역전패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12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에 성공했다. 인천공항=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0.01.13/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이 2021년 국제배구연맹(FIVB) 여자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1차전에서 패배했다.



한국은 25일 오후(현지시각)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1차전에서 1대3(25-23, 19-25, 19-25, 18-25)으로 완패했다. 16개월만에 실전을 치른 대표팀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1세트에는 한국이 좋았다. 김연경, 이소영, 양효진 등이 골고루 득점했다. 김다인이 서브를 찔러넣고 김연경이 블로킹으로 중국을 견제했다. 중국의 범실까지 겹치며 손쉽게 흘러갔다. 그러나 세트 중반 중국 장창닝과 리우 야단등이 공격을 펼치면서 따라붙었다. 한국은 세트 막판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결국 세트를 따냈다.

2세트 들어 중국이 힘을 냈다. 한국은 이소영과 박정아의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16점에는 먼저 도달했다. 그러나 그 이후가 문제였다. 결국 범실을 연이어 하면서 세트를 내줬다.

3세트부터는 중국의 일방적인 페이스였다. 높이에 가로막히고 공격을 허용했다. 리시브도 흔들렸다. 시종 일관 주도권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세트를 넘겨줬다.

4세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중국의 서브와 속공에 무기력했다. 세트 막판 조금 히을 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은 중국에 1개 세트를 따낸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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