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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린스, 최고수비율로 골드글러브 수상

2009-11-12 08:15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유격수 지미 롤린스(31)가 최고의 수비율을 자랑하며 3년 연속 황금장갑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2009시즌 내셔널리그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롤린스를 비롯해 포지션별 9명을 뽑았다.

 박찬호(36)의 팀 동료인 롤린스는 2000년부터 10시즌 필라델피아에서 뛰면서 통산 140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 146홈런, 621타점, 945득점, 326도루를 기록했다.

 공격력도 준수하지만 수비력이 더 놀랍다. 올 시즌 출전한 155경기에서 실책을 단 6개밖에 저지르지 않아 수비율 0.990을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 최고 수비율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루수 올랜도 허드슨도 0.988의 수비율을 자랑하며 통산 4번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포수는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1루수는 아드리안 곤살레스(샌디에이고), 3루수는 라이언 짐머맨(워싱턴), 외야수는 셰인 빅토리노(필라델피아), 마이클 번(휴스턴), 맷 켐프(다저스), 투수는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가 각각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짐머맨, 번, 켐프, 웨인라이트는 첫 번째 수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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