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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침묵의 작전타임…호통…'전창진의 원맨쇼'

2009-11-12 16:30

 부산 KT의 지휘봉을 잡은 후 부드러운 남자로 변신하며 꼴찌팀을 1위팀으로 탈바꿈 시킨 전창진 감독이 다시 무섭게 돌변했다. 11일 열린 안양 KT&G와의 원정 경기에서 1쿼터 막판 안양에 뒤지자 전창진 감독은 '침묵의 작전타임'으로 선수들을 바짝 긴장시켰다. 2쿼터부터 부산은 계속 리드를 지켰지만 전창진 감독은 조금도 고삐를 늦추지 않고 선수들을 호통으로 독려했다. 경기 후반엔 광고판을 걷어차며 벤치 테크니컬 파울까지 받기도 했다. 결국 20점의 큰 점수차로 안양을 이긴 부산은 8연승을 달렸다. 연승으로 해이해졌을 법한 선수들을 휘어잡은 전창진 감독의 심리전이 빛난 경기였다.

 < 안양=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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