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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해외진출 못하면 무조건 한화 잔류"

2009-11-06 09:06

 [OSEN=이선호 기자]거물급 FA 타자 김태균(28.한화)이 사실상 일본진출을 선언했다.

 김태균은 지난 5일 저녁 대전 모처에서 윤종화 한화단장과 첫 만남을 갖고 재계약을 논의했다. 그러나 김태균이 일본진출을 선언하는 만남이 됐다.

 김태균은 이 자리에서 "해외에 나가고 싶다. 해외진출하지 않을 경우 무조건 한화에 남겠다"며 사실상 일본진출에 무게감을 두었다.

 윤종화 단장은 "반드시 한화에 남아주길 바란다"며 다시한번 한화 잔류를 설득했다. 양측은 다음주초 다시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김태균이 해외진출 의지를 피력하고 있는 만큼 한화 잔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태균의 이같은 의사표시는 사실상 일본구단과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예상이 나온다.

 현재는 원소속구단과 협상기간이어서 탬퍼링(사전접촉금지) 때문에 구체화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원소속구단과 협상기간이 끝나는 다음주부터 일본구단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다.

 한편, 윤 단장은 6일 저녁 또 다른 FA 내야수 이범호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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