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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석의 베팅가이드] 농구 스페셜 25 - 26회차

2009-10-30 16:47

 농구토토 스페셜 25회차 게임이 31일 열리는 LG-KT, 동부-전자랜드, KCC-삼성 등 프로농구 3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 스페셜 26회차 게임은 11월1일 벌어지는 KT&G-KT, LG-오리온스, 모비스-SK 등 3경기를 대상으로 열린다.

LG - KT '끈적끈적한 박빙'
문태영 - 신기성 활약 변수

 ▶25회차

 시즌 초반 돌풍의 주역인 LG와 KT가 제대로 만났다.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끈끈한 팀워크가 두 팀의 공통점. LG는 관심 밖이었던 혼혈선수 문태영이 연일 펄펄 날고 있고, 백인선과 강대협 등 이적파들이 힘을 보태고 있다. 그러자 기존 선수들도 덩달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KT도 신임 전창진 감독 아래 확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29일 삼성전에서 팀의 중심인 신기성이 오랜만에 제 역할을 한데다 용병 존슨, 포워드 김영환 김도수 등이 합작해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이 팽배한 상태다. 상당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맞상대이자 올 시즌 '특2강'으로 분류됐지만 시즌 초 의외로 고전하며 3승3패로 공동 5위에 머물고 있는 KCC와 삼성이 맞붙는 경기 역시 관심거리다. KCC는 전태풍이 원맨쇼로 29일 전자랜드전에서 승리했지만, 팀워크에선 여전히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 역시 29일 KT전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데다 노장들로 짜여진 주전들이 상대팀의 강력한 체력전에 말리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만약 질 경우 5할 승률 밑으로 내려가는데다 자존심 대결이 걸려있어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동부와 전자랜드전은 비교적 동부쪽으로 승부가 기운다. 동부는 김주성과 챈들러에다 이광재 등이 내외곽에서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선전하고 있는 반면 전자랜드는 수비에서 큰 약점을 드러내며 매 경기 많은 실점으로 5연패에 빠져 있다.

 ▶26회차

 KT는 전날에 이어 연달아 경기를 갖는다.

 가장 큰 문제는 전날 창원에서 LG와 접전을 펼친 후 밤에 안양으로 이동해야 하는 힘든 스케줄. 체력적인 부분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의외로 KT&G의 빠른 농구에 말릴 가능성이 있다.

 LG는 홈인 창원에서 약체 오리온스와 맞붙는다. 오리온스의 경우 의욕에 비해 매 경기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연발하며 제 풀에 주저앉는 경우가 허다하다. 과연 LG의 문태영을 어떻게 막을지도 변수. LG의 승리가 점쳐진다.

 모비스와 SK의 경기가 26회차의 하이라이트. 모비스는 돌아온 에이스 양동근이 새로운 선수들과의 호흡이 점점 더 맞고 있는데다, 실수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있어 경기가 거듭될수록 지난 시즌의 위력을 되찾고 있다. 반면 SK는 심판 오심으로 인해 삼성에게 1승을 헌납했다는 피해의식을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변수다. 접전이 예상된다.

 < 스포츠팀ㆍbluesky@sportschosun.com>
 

 ◇농구토토 스페셜 25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30일 현재>

 

1~69

70~79

80~89

90~99

100~109

110이상

L G

3.72%

16.15%

45.18%

31.06%

3.56%

0.32%

KT

5.33%

29.26%

43.45%

19.36%

2.29%

0.30%

동부

2.84%

15.01%

45.74%

31.75%

4.17%

0.49%

전자랜드

7.06%

32.86%

45.04%

13.14%

1.64%

0.27%

KCC

4.13%

29.15%

44.51%

19.28%

2.51%

0.41%

삼성

5.60%

24.74%

44.37%

22.11%

2.79%

0.39%

※ 게임방식 : 2경기 및 3경기 최종 점수대 맞히기
※ 발매마감 : 2009.10.31(토)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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