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조범현 감독이 경기전 식사 후 만두를 후식으로 먹었다. 조 감독은 "오전에 한 후배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는데 만두를 먹으면 오늘 이긴다고 했다. 그래서 숙소에 부탁해 만두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KIA는 5차전에 앞서 조범현 감독이 2개, 황병일 타격코치가 1개의 라인업을 준비해 그중 타순이 일치한 조합을 경기 선발 라인업으로 정했다. 1번에는 김원섭이 나섰고, 이종범이 1,2차전에 이어 다시 6번에 기용됐다.
| 심판위원장이 수신호 감시 |
○...한국야구위원회 조종규 심판위원장이 포수 뒤쪽 본부석에 자리를 잡고 양팀 전력분석원들의 수신호에 대한 감시를 했다. 이번 한국시리즈 들어 SK가 본부석에서 전력분석원이 수신호로 야수들의 수비위치를 지시한다는 KIA측의 어필을 받아들여 이날부터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
○...SK 쇼다 타격코치가 22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한국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4차전 승리를 지킨 불펜 마운드를 칭찬했다. 쇼다 코치는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만약 안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면 아마 9회말 우리가 뒤집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흐름이 가 있었다. 그런데 윤길현이 잘 막아줬다"고 복기했다. 쇼다 코치는 KIA 선발로 로페즈가 등판하는 5차전에 대해서 "오늘은 양팀 모두 타격전이 되지 않을까"라며 타자들이 잘 해 줄 것으로 전망하기도.
○...SK 조동화가 새로 주문한 노란색 팔꿈치 보호대와 정강이 보호대를 받고 반가운 표정을 지었다. 조동화는 "노란색 보호대를 쓴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성적이 좋았다. 똑같은 걸 쓰면 감이 더 좋아질까 해서 주문했다. 늦게 주문했는데 바로 도착해서 기쁘다"며 곧바로 시험착용을 했다. 그런데 노란색은 KIA 응원단의 공식 컬러. 조동화는 "여기 줄은 빨간색이잖아요. 빨간색"이라며 웃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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