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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조범현 감독 "최종 7차전까지 생각한다"

2009-10-22 13:56

"4차전 까지 2승 2패 예상했었다"

 상승세가 꺾이면 마음이 조급해지게 마련이다. KIA는 이번 한국시리즈서 첫 두 경기를 잡고는 인천 원정에서 2연패를 당했다. 우승을 확신하고 있던 KIA 관계자들은 "이러다 역전패를 당하는게 아니냐"며 불안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야전 지휘관의 생각은 긍정적이다. 조범현 감독은 22일 5차전을 앞두고 "2승2패를 생각하고 있었다. 시리즈 전에 말한 바 있지만 SK가 그렇게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다"며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가면 된다. 최종 7차전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2승을 먼저 하고도 우승 트로피를 내준 경우는 총 12번중 딱 한 차례 밖에 없었다. 지난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이 SK를 상대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에 KIA가 SK에 역전 우승을 허용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조 감독은 최악의 시나리오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선발투수가 버텨주고 타자들이 실수를 최소화한다면 남은 3경기서 2경기를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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