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은 14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11라운드 원정 경기 부산교통공사를 2-1로 물리쳤다. 전반 10분에 부산교통공사의 장지수에게 먼저 한 골을 내준 창원시청은 후반 32분 송근수가 동점골, 후반 38분에는 김준태가 역전골을 넣어 승부를 뒤집었다.
수원시청과 나란히 6승3무1패가 된 창원시청은 골 득실에서 뒤진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가 없었던 강릉시청(6승2무2패)을 승점 1점 차로 제쳤다.
10일 수원시청의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멈춰 세운 창원시청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후기리그 우승도 넘보게 됐다.
수원시청은 안산 할렐루야와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보태는 데 그쳤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은 천안시청과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최철우의 헤딩 결승골로 1-0으로 이겨 이날 김해시청과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한 고양 국민은행과 승점 18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4위로 올라섰다.
대전 한국수력원자력은 예산FC와 홈 경기를 3-1로 이겼고 노원 험멜과 인천 코레일의 경기는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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