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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성남, 2군리그 결승 격돌

2009-10-08 17:26

 프로축구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 일화를 상대로 2군 리그 2연패에 도전한다.

 인천은 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전북과 2009 R(리저브)-리그 4강 원정경기에서 혼자서 도 골을 책임진 이성재의 활약을 앞세워 4-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지난해 2군리그 챔피언 인천은 이날 포항을 2-1로 꺾은 성남과 오는 홈 앤드 어웨이(15일, 22일) 방식으로 우승트로피 쟁탈전을 펼치게 됐다.

 전반 7분 보로코의 결승골로 앞서 나간 인천은 전반 35분과 후반 9분에 이성재가 연속으로 전북의 골 그물을 흔들었고, 후반 종료 직전 김정현의 마무리 골까지 들어가면서 가볍게 전북을 제압했다.

 한편 성남은 최재영과 김덕일의 연속골을 앞세워 유창현이 추격골을 넣은 포항을 2-1로 간신히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성남은 전반 11분 최재영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후반 6분 지난해 2군리그 득점왕 유창현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면서 접전을 펼쳤다.

 성남은 후반 31분 이경민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렸지만 후반 43분 2군 테스트 선수인 김덕일이 천금 같은 결승골을 꽂으면서 2년 만에 결승에 진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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