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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B 포칼 2라운드, 바이에른, 샬케 나란히 승리

2009-09-23 10:06

 [스포츠조선 T―뉴스 김진수 기자]23일 새벽, 독일에서 벌어진 DFB 포칼 2라운드에서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샬케 04가 나란히 승리를 거둬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오베르하우젠을 홈으로 불러들인 바이에른은 아르옌 로벤, 이비카 올리치, 아나톨리 티미슈크 등 일부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브레누, 호세 소사 등 유망주들을 시험 가동했다. 그럼에도 바이에른은 두드러지는 전력 차와 홈 이점을 등에 업고 경기를 주도했고 5골을 몰아쳐 5-0으로 완승했다.

 중앙 수비로 선발 출장한 다니엘 반 바이텐은 2골을 기록, 골 넣는 수비수의 명성을 이어갔으며 신예 공격수 토니 뮬러도 한 골을 보태 '슈퍼 서브'로서의 가치를 재증명했다. 한편 구단과의 불화로 교체 출장에 그쳤던 프랑크 리베리가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선발 출장을 기록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샬케는 보쿰과의 원정경기서 하이코 베스터만, 하릴 알틴톱, 크리스티안 풉스의 자책골을 묶어 3대0 완승했으며 칼스루헤 원정길을 떠난 도르트문트도 모하메드 지단의 선제골, 루카스 바리오스의 2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뒤스부르크와 쾨블렌츠는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 에네르기 코트부스를 상대로 각각 1대0, 4대2 승리를 거둬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 ajaxforc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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