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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홈에서 최강 과시한다

2009-09-23 14:26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국내서 본다
24일부터 월드컵 2차대회…31개국 참가

 한국 쇼트트랙이 국내팬들에게 세계 최강의 면모를 선보인다.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09-2010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대회가 그 무대다. 이번 2차 대회에는 31개국에서 남녀 선수 200여 명이 참가한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차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5개를 따내 최강임을 입증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에 올랐던 안현수(성남시청)와 진선유(단국대)가 부상 후유증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얻어낸 성과라 더욱 고무적이다.

 특히 남자 대표팀은 '차세대 에이스' 성시백(용인시청)이 1500m와 5000m 계주에서 우승해 2관왕에 올랐고 이정수(단국대)도 1000m 우승을 포함해 금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내며 금메달 4개를 수확, 안현수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1차 대회 결승에서 한국 선수들과 대결을 펼쳤던 샤를 해멀린과 프랑수아 해멀린, 프랑수아 루이 트랑블레 등이 나서는 캐나다가 최대 라이벌로 꼽힌다.

 반면 여자부는 팬들의 성원이 많이 필요하다. 1차 대회에서 3000m 계주에서만 금메달을 따는데 그쳤다. 역시 최강자로 꼽히는 중국의 왕멍을 어떻게 제압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하다.

 <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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