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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WTA 랭킹 1위 에넹, 내년 현역 복귀 선언

2009-09-23 10:21

 여자프로테니스(WTA) 전 세계랭킹 1위 쥐스틴 에넹(벨기에)이 2010년 현역 복귀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해 5월 세계 1위에 올라 있으면서 갑자기 은퇴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에넹은 23일(한국시간) 벨기에의 한 TV 방송을 통해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재충전의 시기를 보냈다. 내년 1월부터 다시 선수로 뛰겠다"고 발표했다.

 1982년에 태어난 에넹은 투어 대회 단식에서 무려 41회나 정상에 올랐고 그랜드슬램 대회에서도 7번 우승했다.

 에넹은 "역시 은퇴했다가 올해 복귀해 US오픈을 제패한 킴 클리스터스(벨기에)의 영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이유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10년 1월에 열릴 호주오픈을 복귀 무대로 삼은 에넹은 "2012년 런던 올림픽까지 뛰고 싶다. 그리고 아직 우승하지 못한 윔블던 트로피를 꼭 품에 안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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