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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괴물' 류현진(22)이 탈삼진 퍼레이드를 펼치며 대선배의 앞날을 축하했다. 류현진은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8⅓이닝 2실점으로 4-2 승리를 이끌었다.
22일까지 탈삼진 177개를 기록한 류현진은 이날 경기에서 11개를 보태 탈삼진 2위 롯데 조정훈(175개)를 따돌리고 타이틀을 확정지었다.
류현진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시즌 초반부터 탈삼진왕을 반드시 찾고 싶었는데 거의 확실시 되니 기분도 좋고 팀이 비록 시즌 막바지이지만 승리해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LG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1패(방어율 2.38)로 강한 면모를 드러낸 류현진은 "LG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프로 데뷔 첫 상대가 LG였고 만날 때마다 성적이 좋아서 편하게 던질수 있었다"고 대답했다.
한편 5회 좌월 솔로 아치를 터트리는 등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범호는 "송진우 선배 은퇴경기인데 좋은 모습으로 보내드릴 수 있어 좋았다"며 "변화구 타이밍을 노리고 있었는데 변화구가 들어와서 좋은 타구를 날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몸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홍경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최선을 다해서 뛰고 싶었는데 홈런까지 치니 마음이 한결 좋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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