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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하이원, 개막전서 한라에 역전승

2009-09-19 18:40

 하이원이 2009~2010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개막전에서 국내 라이벌 안양 한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하이원은 19일 안양실내빙상장에서 열린 한라와 개막전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한 용병 트레버 갤런트의 활약에 힘입어 8-6으로 이겼다.

 하이원은 1피리어드 시작 2분52초만에 갤런트가 선제골을 터뜨려 앞서나갔지만 브락 라던스키와 존 아, 브래드 패스트 등 한라의 용병 3인방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2-3으로 역전당했다.

 하이원은 이후 2골을 더 허용하며 3-5로 뒤진 상황에서 2피리어드를 마쳤지만 3피리어드 들어 공격이 폭발했다.

 3피리어드 초반 갤런트와 안현민이 연속골을 터뜨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고, 9분4초 이용준의 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라의 홍현목이 동점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불붙은 하이원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이원은 3피리어드 17분37초 문전으로 쇄도하던 권태안이 살짝 옆으로 내준 퍽을 갤런트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갈랐다.

 하이원과 한라는 20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갖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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