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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축구화 던진 것은 터키 팬 침에 맞았기 때문"

2009-09-19 08:58

 "축구화를 던진 것은 터키팬의 침에 맞았기 때문이다".

 루니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베식타스와 터키 원정경기 중 교체되자 분통을 터뜨리며 벤치에 돌아와 축구화를 내동댕이치는 돌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루니의 이런 행동에 대해 영국 언론은 잉글랜드 축구의 유망주로 손꼽히던 10대 시절부터 사고를 치고 다니던 루니의 문제점이 극에 달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하지만 루니의 돌발 행동은 이유가 있었다. 1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국어판 홈페이지는 영국 데일리 스타를 인용해 루니가 축구화를 던진 것은 중간에 나왔기 때문이 아니라 터키의 축구팬들에게 침을 맞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루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벤치 위에서 조롱하는 터키 팬들과 말다툼을 하는 모습이 비치기도 했으나 축구화를 던진 것은 경기가 무득점으로 진행되던 중에 자신을 교체한 것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여겨졌다.

 그러나 루니는 경기가 끝난 후 친구들과 만난 자리서 "터키 팬들이 뱉은 침이 이마에 맞았기 때문"이라고 자신이 화를 낸 이유를 밝혔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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