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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지난 14일 J리그 사무국에 폭우로 노게임 처리된 가시마 앤틀러스와 J리그 25라운드에 대해 재심을 요구했다고 15일 일본의 '산케이 스포츠'가 보도했다.
가와사키 측은 사무국의 결정에 승복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와사키는 심판의 결정이 "합리적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3-1 상황에서 경기를 재개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이 경기의 주심은 후반 29분 가와사키가 3-1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폭우 때문에 경기장 상황이 악화됐다. 선수의 부상이 우려되기 때문에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면서 노게임을 선언했다.
당시 2골을 터트렸던 정대세는 심판의 결정에 당황한 나머지 10분 가량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한편 J리그 사무국은 가와사키의 요청에 따라 15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 재개 혹은 노게임 처리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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