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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공 3개로 시즌 11홀드

2009-09-12 20:08

 필라델피아 박찬호가 공 3개로 11홀드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12일(한국시각)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7회초 2사 2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공 3개로 한 타자를 잡아내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박찬호는 2-0으로 앞선 7회초 선발 콜 해멀스가 연속안타를 맞고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주며 추격당하자 찰리 매뉴얼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3번 데이비드 라이트와 맞선 박찬호는 볼카운트 1-1에서 시속 147㎞짜리 낮은 싱커를 던져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위기에서 탈출. 박찬호는 7회말 타석에서 대타 맷 스테어스로 교체됐다.

 박찬호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 덕분에 필라델피아가 4대2로 승리했고, 박찬호는 11홀드(3승3패)를 따냈다.

 <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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