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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프로축구팀도 신종플루로 타격

2009-09-12 12:35

 중국 프로축구팀 충칭 리판 선수들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신종플루에 집단 감염돼 리그 경기 개최가 연기됐다.

 12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에 따르면 중국 슈퍼리그(CSL) 충칭 소속 선수 8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돼 선수단 훈련캠프 내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충칭시 보건 당국은 충칭 선수 12명이 지난 5일 다롄 원정경기를 마치고 돌아오고 나서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였다고 확인했다. 이 가운데 골키퍼 위융저를 시작으로 8명이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칭 구단은 신종플루에 감염된 선수 모두 회복 중이며 생명을 위협받을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축구협회는 충칭 구단의 요청으로 12일 항저우 그린타운, 16일 선전과 치를 예정이었던 충칭의 리그 홈 경기 개최를 연기했다.

 아리에 한(네덜란드) 감독이 이끄는 충칭은 올 시즌 정규리그 21라운드를 치른 현재 3승6무12패(승점 15)로 16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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