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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진, 감바 오사카 잔류 선언

2009-09-12 10:23

 [OSEN=황민국 기자] '작은 황새' 조재진(28, 감바 오사카)이 중동 이적설을 잠재웠다.

 일본의 '데일리 스포츠'는 12일 조재진이 중동 이적설을 부인하고 감바 오사카 잔류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조재진은 지난 11일 훈련이 끝난 뒤 "지금까지 함께 뛴 동료들과 마지막까지 뛰고 싶다"면서 잔류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조재진은 이적을 포기한 이유에 대해 "분명히 연봉은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이외의 부분에서는 J리그가 낫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경기를 뛰는 것이 내 즐거움이다"고 말했다.

 조재진의 잔류 선언에 니시노 아키라 감독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최근 조재진이 이적할 수 있다고 발언하자 팀 내 화합을 위해 벤치행을 지시했던 니시노 감독은 "결론이 나왔으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한편 조재진은 카타르의 알 가라파로부터 연봉 2억 엔(약 27억 원)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타르 리그에서 다섯 번의 우승을 거머쥔 알 가라파는 '프리킥의 마술사' 주니뉴 페르남부쿠가 활약하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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