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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락 8이닝 1실점' 한국, 스웨덴에 낙승

2009-09-12 08:45

 [OSEN=박현철 기자]첫 경기서 캐나다에 1-9로 패하며 암운을 드리웠던 대한 민국 야구 월드컵 대표팀이 개최국 스웨덴을 일축하며 대회 첫 승을 올렸다.

 한국은 11일(이하 한국 시간) 스웨덴 샌디베르그서 열린 제 38회 야구 월드컵 C조 예선 스웨덴과의 2차전서 선발 손승락(경찰청)의 8이닝 1실점 호투와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맹타(2안타 1타점)를 휘두른 5번 타자 최용규(KIA)의 활약 등에 힘입어 5-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대회 전적 1승 1패를 기록하며 네덜란드 앤틸리스와 함께 C조 공동 2위(11일 현재)에 올랐다. 개최국 스웨덴은 2패로 C조 최하위.

 1회 양의지(경찰청)의 유격수 땅볼과 최용규의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로 선취 2점을 올린 한국은 6회 최용규의 3루 도루와 잇단 상대 수비 실책 등에 편승해 2점을 더했다.

 7회 스웨덴은 4번 타자 피터 요하네슨의 우월 솔로포로 1-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한국은 8회 선두 타자 이호신(KIA)이 터뜨린 우월 솔로포로 5-1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올 시즌 경찰청 제대 후 히어로즈로 복귀할 예정인 김시진 감독의 '애제자' 손승락은 8이닝 동안 5피안타(탈삼진 5개) 1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음 시즌 희망을 밝혔다. 5번 타자 겸 3루수 최용규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하며 공격형 내야수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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