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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골' 이정수, "유럽선수와 대결에 자신감 얻었다"

2009-09-07 14:50

 "유럽 선수들과의 대결서 자신감 얻었다".

 호주와의 평가전서 결승골을 터트린 이정수(29, 교토)가 J리그 복귀를 위해 7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정수는 출국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정수는 "호주와의 대결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았다"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유럽선수들과의 대결서도 자신감을 얻게됐다. 특히 실점상황인 세트피스 상황외에는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공격수로 활약도 해봤기 때문에 골을 넣는데 어려움은 없다"면서 "자꾸 득점을 하다보니 욕심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교토에서는 감독이 직접 센터 포워드 역할을 하라고 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이정수는 J리그서 5골을 넣었고 한일 올스타전에서도 골을 기록했다. 또 호주전에서도 A매치 데뷔 13경기만에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수비수지만 절정의 골 결정력을 기록하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출전과 관련해 이정수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 기대해 볼만하다"면서 "곽태휘가 복귀한 것은 동료로서 굉장히 기쁘다"고 대답했다.

 이정수는 J리그에서도 큰 활약을 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J리그라고 쉽지는 않다. 그렇다고 어렵지는 않다"면서 "이번 호주 대표팀의 공격수로 나선 조슈아 케네디가 지금까지 대결해본 선수중 가장 뛰어난 것 같다. 월드컵에서는 그보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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