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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은 후반기 들어 17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중이다. 이날 삼성전서 김상현은 4회 첫 타석에서 시즌 32호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김상현은 시즌 112타점째를 올려 타이거즈 역대 한 시즌 최다타점 신기록(종전 99년 홍현우 111타점)을 작성하기도 했다. 6회에는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며 여전히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아직 조 감독이 걱정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듯 보기좋게 맹타를 터뜨린 셈이다.
<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