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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코멘트] KIA 조범현 감독 "너무 큰 것만 노린다"

2009-09-03 21:37

◇조범현 감독
  너무 잘 쳐도 감독은 걱정이 되는가 보다. KIA 조범현 감독이 홈런, 타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상현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날 대구 삼성전에 앞서 조 감독은 "상현이가 요즘 너무 의욕을 보인다. 스윙이 커진 것 같은데 그러다가는 감이 떨어질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 감독으로서는 김상현이 자칫 시즌 막판 더 나아가 한국시리즈에서 타격 하강세를 보일 수 있음을 경계한 것이다.

 김상현은 후반기 들어 17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중이다. 이날 삼성전서 김상현은 4회 첫 타석에서 시즌 32호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김상현은 시즌 112타점째를 올려 타이거즈 역대 한 시즌 최다타점 신기록(종전 99년 홍현우 111타점)을 작성하기도 했다. 6회에는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날리며 여전히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아직 조 감독이 걱정할만한 상황은 아니라는 듯 보기좋게 맹타를 터뜨린 셈이다.

 <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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