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두고 행운을 한번 시험해보자. 야구장을 찾아 뜨거운 열기를 만끽하고, 스포츠토토로 행운을 잡아보자. 4일 오후 6시20분 마감되는 승1패 21회차, 스페셜더블 46회차가 대박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줄지 모른다. 승1패는 한화-히어로즈(대전), KIA-두산(광주) 2경기와 메이저리그 12경기가 대상이다. 스페셜더블은 한화-히어로즈, KIA-두산전만 해당된다. |
KIA "희섭 - 상현 있음에 …" |
'투 - 타 완벽 호흡' KIA, 두산에 6점 이상은 무난할 듯 한화 '대충은 없다' - 히어로즈 '4강희망 있다' 난타전 |
▶한화-히어로즈(대전)
한화는 꿈이 없다. 이미 올시즌 꼴찌가 거의 확정적이다. 하지만 대충대충은 없다. 팬들을 위한, 내년을 위한 '최선'이 있다.
히어로즈는 희망이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싸움에 한창이다. 매일 결과에 운명이 왔다갔다하는 긴장속에 놓여있다.
일단 두 팀의 방망이를 보자. 최근 한화의 팀타율은 3할을 넘나든다. 김태균 이영우 이도형 등 중심타선에 힘이 붙었다. 펜스가 짧은 대전구장이라 방망이는 더욱 '기승'을 부릴 듯 하다.
여기에 맞서는 히어로즈의 방망이는 꾸준하다. 중상위권 이상의 타선이 어느 팀과 만나도 기가 죽지 않는다. 따라서 힘과 힘의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두팀 모두 5점 이상의 점수를 낼 가능성이 높다. 승부에서는 히어로즈의 우세가 점쳐진다.
▶KIA-두산(광주)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인가. 두산은 지난 주말 KIA와의 3연전을 모두 졌다. 그 때문에 순위도 3위로 쭉 미끄러졌다. 시즌 막판, 그 충격이 크다.
일주일만에 다시 만난다. 두산으로서는 껄끄러울 수 밖에 없다. 반면 KIA는 자신감이 넘친다.
사실 올시즌 상대전적에서는 두산이 앞선다. 8승7패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중요하다. KIA가 두산전 5연승 중이다. 이런 면을 봤을 때 일단 KIA의 손을 들어주고 싶다.
무엇보다 막강 선발진이 두산을 압도한다. 여기에 최희섭-김상현이라는 공포의 쌍포가 있다. 홈런왕 경쟁을 이끌고 있는 둘의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다.
두산의 방망이도 만만치는 않다.
하지만 분위기에서 KIA를 앞지르지 못한다.
현재 KIA의 기세는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 하다.
KIA는 6점 이상, 두산은 3~4점대를 예상해 본다.
< 스포츠팀ㆍ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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