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관계자는 지난 30일 "아직 이사회를 통과하지 못한 상황에서 섣불리 새로운 사장의 취임을 말하기는 이르다"면서도 "김광식 전 사장의 복귀가 결정된 것은 사실이다. 31일 임시이사회를 통해 정식으로 승인되면 대표이사로 4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광식 전 사장은 지난 2002년부터 대전의 부흥을 이끌었던 인물. 계룡건설이 재정난을 이유로 대전에서 손을 뗀 뒤 1년 만에 성적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송규수 전 사장이 물러난 뒤 정준수 사장대행 체제로 운영되던 대전은 15명의 체육계 인사를 후보군에 놓고 고민하던 중 현 상황에 가장 알맞은 인물로 김광식 전 사장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전이 새로운 수장을 맞으면서 왕선재 감독대행 체제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왕선재 감독대행은 정규리그 및 FA컵에서 4승 5무 2패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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