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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아브니 아케르 스타디움서 열린 2009~2010 터키 리그 4라운드 트라브존스포르전서 후반 39분 세르칸 일드림과 교체돼 필드를 밟았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지난 시즌 수원 삼성서 부르사스포르로 적을 옮긴 신영록은 이적 후 팀이 치른 17경기에 모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6위로 이끌었으나 올 시즌은 사정이 여의치 않다.
신영록은 올 시즌 팀이 치른 4경기 중 3경기서 17분(카심파사전), 19분(에스키셰히르스포르), 6분(트라브존스포르전) 교체 출전에 그치고 있다.
최근 부르사스포르가 세르칸 일드림을 원톱으로 세우고 미드필더 6명을 기용하는 3-6-1 포메이션으로 나서고 있어 신영록이 조금씩 설 자리를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날 부르사스포르는 전반 12분 투가이 바하디르가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전반 28분 구스타보 콜먼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비겼다. 이로써 부르사스포르는 2승 1무 1패로 리그 4위를 기록하게 됐다.
신영록은 A매치 기간 중 휴식을 취한 뒤 오는 9월 28일 열릴 리그 5라운드 시바스포르전을 반등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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