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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26일 맷 랜들을 대체할 외국인 투수 후안 세데뇨(26ㆍ1m85, 88kg)와 총액 15만달러(계약금 2만달러, 연봉 13만달러)에 계약했고 발표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좌완 세데뇨는 2002년 보스턴에서 출발, 캔자스시티, LA 다저스 마이너리그를 거쳐 지난해 디트로이트 산하 더블A 에리에 시울브스와 싱글A를 오가다 시즌 후 방출됐다. 2008년 더블A 성적은 28경기서 54⅔이닝을 던져 3승2패에 방어율 4.64. 마이너리그 7년간 통산 성적은 26승45패 방어율 4.79다.
트리플A도 못 밟아본데다 인상적인 성적도 없지만 세데뇨는 최고 시속 147km의 빠른 공과 낙차 큰 커브를 갖춘 유망주. 김경문 감독은 "나이가 젊은만큼 국내에서의 성장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며 "일단 경기 중간에 시범 등판시켜본 뒤 선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정현석 조선닷컴 야구전문기자 andy@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