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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레이커스, 4강행 '1승 남았다'

2009-04-26 14:01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서부콘퍼런스 1위 레이커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에너지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열린 2008-2009 NBA 8강 플레이오프(7전4선승제) 4차전 유타 재즈와 원정경기에서 108-94로 이겼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시리즈 전적을 3승1패로 만들며 4강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레이커스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는 40분을 뛰며 양팀 통틀어 개인 최다인 38점을 쏟아붓고 6개 리바운드를 보태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페인 특급' 파우 가솔(13점.10리바운드)과 라마르 오돔(10점.15리바운드)도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거들었다.

 서부콘퍼런스 6위 댈러스 매버릭스도 8강 플레이오프 4차전 홈 경기에서 조쉬 하워드(28점)와 더크 노비츠키(12점.13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3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9-90으로 제압했다.

 댈러스는 정규리그 순위에서는 샌안토니오에 밀렸지만 단기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며 3승1패로 앞서 갔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가 43점, 팀 던컨이 25점을 몰아넣고도 나머지 다른 선수들이 뒤를 받쳐주지 못해 무릎을 꿇었다.

 서부콘퍼런스 7위 뉴올리언스 호네츠는 크리스 폴(32점.12어시스트)의 원맨쇼로 2위 덴버 너기츠를 접전 끝에 95-93으로 꺾고 2패 뒤 첫 승리를 거뒀다. 동부콘퍼런스 5위 마이애미 히트도 4위 애틀랜타 호크스를 107-78로 완파하고 2승1패가 됐다.

 ◇8강 플레이오프(26일 전적)

 ▲동부콘퍼런스

 마이애미(2승1패) 107-78 애틀랜타(1승2패)

 ▲서부콘퍼런스

 뉴올리언스(1승2패) 95-93 덴버(2승1패)

 댈러스(3승1패) 99-90 샌안토니오(1승3패)

 LA레이커스(3승1패) 108-94 유타(1승3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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