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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허구연 야구장' 생긴다

2009-04-26 11:03

 [OSEN=손찬익 기자] 강진베이스볼파크(대표 우수창. GangJinBaseball Park, http://www.gjbp.co.kr )에 국내 최초로 개인 이름의 야구장이 탄생한다.

 야구장 4면 조성공사가 마무리되어 5월 22일에 준공식을 갖는 국내 최대 야구장인 강진베이스볼파크의 4면중 내야 인조잔디 구장에 MBC 해설위원인 허구연 씨의 이름을 딴 '허구연 필드'가 들어선다.

 평소 아마야구, 동호인 야구, 사회인 야구계의 열악한 환경과 인프라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국내에 1개의 야구장과 캄보디아에 1개의 야구장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혀왔던 허구연 해설위원은 국내 구장으로 강진베이스볼파크를 선택해 내야 인조잔디 공사비 등을 전액 부담하기로 강진베이스볼파크와 지난 23일 최종 합의했다.

 이번 협약과 함께 강진베이스볼파크가 올 여름에 개최할 예정인 '어린이 영어 야구캠프' 등에도 허 위원이 참여해 야구인구 저변 확대와 꿈나무 육성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이번 협약을 체결한 뒤 "장소 선정을 놓고 그 동안 고심해 왔으나 야구에 대한 애정과 사랑으로 서울서 멀리 떨어진 강진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베이스볼파크에 조그마한 도움이 된다면 좋겠다"면서 작은 정성의 표시일 뿐이며 향후 많은 분들이 야구장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져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강진베이스볼파크는 국내 유일의 '베이스볼 컴플렉스(Baseball complex)'로 조성 되며 야구를 바탕으로 한 관광, 레저의 메카로 새롭게 부상되면서 강진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4개의 야구장과 실내연습장, 추후 건설될 리틀 야구장 등 한국의 야구 훈련장 메카로 등장 할 강진베이스볼파크는 "이번 '허구연 필드'를 계기로 새로운 야구문화 정착과 도약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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